뉴질랜드 가까이에 솔로몬 군도가 있습니다
여기 사는 원주민 피지 족속에게 선교했던 선교사님의 글입니다
선교해서 그들이 예수 믿게 되면 세례를 주는데
킬링 스톤이라고 하는 바위 옆에서 베풀었다고 합니다
킬링 스톤이란 사람을 처형하는 바위입니다
처형법도 여러 가지가 있지 않습니까
목을 쳐 죽이는 일도 있고, 교수형을 해서 하는 일도 있고
불태워 죽이는 일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아주 특별한 방법이 행해졌다고 합니다
동네 한 가운데서 큰 바위가 있는데
사람이 못된 죄를 밋게 되면 사형에 처하게 되고,
그 처형을 할 때에는 사람을 꽁꽁 묶어서 붙들고 머리를
그 바위에 짖이겨서 죽인답니다
그래서 그 피가 바위에 흐르는데 그 피를 절대로 닦지 못하게 합니다
그대로 피가 벌겋게 흘러내립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보고
"아! 죄를 지으면 저렇게 된다" 하고
일벌백계에 무서움을 느끼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 믿게 된 자들을
늘 붉은 피가 묻어 있는 그 바위에 데려가서 세례를 주었다고 합니다
"당신은 지금 죽는 거요. 옛 사람이 완전히 죽는 시간입니다"
하는 것을 강조하고자 함이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