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 노점이 펼쳐 물건들 ~~
작은 소쿠리에 물건을 조금씩 담아놓고
그 앞에는 가격 기록된 종이가 놓여 있어요 정겹죠
아침 일찍이 일어나서 나물들을 다 삶아서 나온다네요
부지런도 하셔라 ~~
배추가 보이네요 김장 하신 분들도 계시지만 ~
김장해야 하는 시기에 너무 비싸잖아요
이 큰 배추 세개가 만 오천원이래요 ~~ 어휴
이 집사님들이 내외분이신데 넘 부지런 하시고 서글서글하답니다
이 집사님!!
노점을 하시면서도 얼마나 밝은지 모른답니다
다른 모든 사람들에 발걸음을 멈추게 할 정도로
명랑한 목소리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네 !! 어서 오세요 !!
'단감이 4개에 1,000원입니다 ' 좋아요 ~~
'네!! 어서 오세요' !!
'뭘 찾으세요' ??
'네 무요'??
'이쪽 것은 1,000원이고 이쪽 것은 1,500원이예요' !!
'네 !! 어서 오세요' !!
항상 밝은 목소리와 얼굴로 사람들이 대하고 있어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다 알고 있는 거 같아요 ~~~ ㅎㅎ
암튼 지나가는 사람들이 한번 정도는 이거 얼마요?? 묻고 또 사 가지고 가지요
지는 가끔 볼 일이 있어서 나가면
일부러 이 집사님을 만나서 집사님 등을 어루만져 주고
밝은 웃음과 대화를 나누고 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