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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즐거움/높은 뜻을 향해

기도의 어머니 권사님 !!

by 페이 버 2007. 12. 2.

얼마 전에 
남자 목소리로 전화 한 통이 걸려왔지요 
하나님께서 25년전에 허락하신 권사님의 소식을 듣게 하는 아드님 !!
지난 11월 17일 토요일이 아흔에  생신이셨는데 
저를 보고 싶으시다고 해서 전화를 하게 됐다고 
통화하면서 소식을 들었답니다 

시간을 내서 아침 일찍이 권사님이 계시는 곳을 갈려고 
부천에 있는 버스 터미널에 도착하니 새로 건축하여 이전을 하느라  
단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도 
그 동안 무심하게 지냈던 내 자신을 돌아보면서 
권사님을 만나뵐 생각할 때에
그 동안에 지냈던 일들에 그림자들이 스쳐지나고 있었지요 

이른 아침이라서 그런지 밝은 아침에 햇살이 강렬하게 빛추어서 
터미널 안 쪽이 뿌였케 보이네요 

대전가는 버스를 타는 출입구 3번 홈입니다 
버스에 몸을 실어 대전을 향해 갔답니다 

몇 년 동안을 못 뵈었는데 
문을 열고 들어서는데 아직도 부지런하심이 그대로 간직하시면서 
쇼파를 닥는 모습을 보고서 놀랬지요 
몇 년에 세월이 지났어도 여전히 부지런하신 모습으로 
그 몸에 태도가 곧곧하신 모습이 너무 하나님께 감사했답니다
제가 권사님을 만나고 같이 지낼 때부터 지금까지 
자신의 자식처럼 저는 엄마처럼 그렇게 여기고
한 상에 같이 밥을 먹으면서 
신앙적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던 세월이 오래 되었답니다 
제가 처음 만났을 때에 65세 였답니다 
그런데 세월이 오래 지나서 올해 아흔이시라고 들었습니다 

송정례 권사님은 39세에 자궁 암으로 고생을 하다가 
그 당시에는 병원에서 수술할 엄두도 못낼 정도로 열약했기 때문에 
어찌할 수 없는 형편이었는데 
권사님은 어려서 부터 예수를 영접하여 신앙생활을 하였던 터라 
그에게 간직한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자신의 몸을 위해서 기도하기로 작정하고

친정으로 들어오셔서 맘에 결단을 하고 친정에 있는 광 안에 다락이 있었는데 
그 연약한 몸을 가지고 그 다락에서 
하나님을 만나시고 고침 받으시고도 내려오질 않으시고 
그곳에서 계셨답니다  
밥도 드시지도 아니하고 기도하니까 
친정어머니,  친정 남 동생이 신발을 던지기까지 하면서 
밥을 먹어가면서 기도해야지 
목사가 그렇게 기도를 하든 장로가 그렇게 기도를 하든 하면서 
역정을 내시기도 하셨답니다
추우나 더우나 누추한 다락에서 
"하나님!!  내 이 생명 지옥에는 가기 싫습니다 
하나님!!  이 생명을 거두시든지 아니면 이 질병을 고쳐 주세요 
고쳐 주신다면 주님을 위해서 살겠습니다" 하고 
반복적인 기도를 하기 시작을 하셨답니다 

 어떤 일에 개의치 않으시고 
하나님만 생각하고 기도를 했는데 6개월이 지나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 드랍니다 
어느 날  화장실을 가고 싶어서 갔는데 
주먹만한 크기에 거므스름한 덩어리가 포를 쓰고 다섯 덩어리가 나왔답니다
음성으로 말씀하시기를 그것을 나무로 저어보아라 하시면서 
이제는 네 병이 나았느니라 하셨답니다 
그 뒤로 성령님과 주고 받는 기도를 하게 되었고 
그 기도 가운데 주님이 일러 주시는 말씀을 따라 
살아오신 세월이 오십일년이 되었다고 다시 듣게 되었습니다 
권사님은 자신이 많은 은사를 하나님으로부터 받고 
친정 동네에 예수 믿지 않는 사람들이 
기도받으러 온 사람들이 고침을 받고 예수 믿게 되는 일이 많았으며 
더욱이 뒷 동네에는 
예수 믿는 사람들이 없을 뿐 아니라 예배당도 없었는데 
권사님으로부터 기도를 받고 고침받고 
그 동네에 예배당이 들어서게 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권사님은 덕스럽게 교회에 협력하는 자로써 일을 하셨지요 
그 성품이 자신을 들어내지 않으시고 
어떻하든지 주님께 기도하며 말씀을 읽으시며 예배드리며 
자신을 하나님 앞에서 잘 관리하면서 살기를 원하셨기 때문에 
지금도 여전히 하루에 세 차례 예배를 드리는 일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나서는 일을 하지 않으시면서 살아 오셨습니다 
친정 동네에 많은 사람들에게 
또한 믿는 성도들에 본이 되도록 
자신의 믿음으로 남을 유익하게 하며 지내셨던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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