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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변화

위로하며 지낼 이웃들 !!

by 페이 버 2009. 2. 10.


화요일이면 강의를 가는데 
이 아파트를 지나서 
저 경비 아저씨 있는 쪽으로 늘 걸어갔다 
오늘도 여전히 무심코 걸어가는데 
저 아저씨 창문 여는 소리가 들리더니 
" 안녕하세요 " 한다 
그래서 " 아저씨 저 아세요 " 하고 아저씨에게 물었다 
그랬더니 하시는 말씀이 
대한민국 모든 사람에게 인사하고 지내면 좋잖아요 그러시는 거예요
그래서 " 그러셔요 "  하고 " 감사합니다 "
그리고  몇 마디 이야기를 나누고 
다시 발 걸음을 제촉해서 갔다 
저 아저씨는 오늘만이 아니였다
매주 이 길을 지나가면 창문을 드르륵  열면서 
" 안녕하세요 " 하셨기에 
오늘은 가까이 가서 물어 보게 되었다 !!

( 아저씨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어쩌다 큰 건물을 들어가는 경우가 있을 때에
청소하는 아주머니를 보게 됩니다
그럴 때에 그냥 지나가지 않고 
" 수고하십니다 " " 피곤하시지요 " 
이렇게 말을 건너고 지나는 경우가 있답니다 
또 큰 마트에 들어가면 
물건을 매매하기 위해서 수고하는 점원들을 보면
저들이 하루 종일 앉지도 못하고 서서 일한다는 것을 생각할 때에
얼마나 피곤할까 싶어서 
" 피곤하시지요 " 
그렇게 말을 건낼 때가 있어요 
입장 바꿔서 
상대를 생각하며 건내주는 한마디 말이지만
그 순간 어떨까 !!
스스로 생각할 수 있지요 
이런 천한 일을 하는 나를 누가 쳐다나 볼까 싶어 
몸 굽혀 일하는 그 마음은 
때로는 지치고 피고한 몸을 이끌고 하루 시작과 더불어 다시 나왔는데 
그래도 내게 말을 건내주는 사람이 있구나 ~~
서로를 위로하며 살아간다면 
밝아지는 이웃이 되고 가정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ㅎ
한 주마다 만나는 아저씨를 대하면서 
오늘 이 글을 올려 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