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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즐거움/높은 뜻에서

어느 죄수에 찬송 !!

by 페이 버 2009. 6. 30.


황의성 씨가 쓴  
<성령이 계시네, 할렐루야 내게 계시네> 라는 
책의 제목은 
찬송가 427장 후렴 가사를 
옮겨 놓은 것이다 
그는 
지난 2001년 3월에 
위암으로 이 세상을 떠나기까지 
427장의 찬송을 
하루에 세 번 내지 다섯 번씩 불렀다고 한다
황의성 씨는 
소년 시절부터 
절도와 폭력, 강도, 강간 등 
닥치는 대로 죄를 저질렀던 사람이다
그래서 교도소도 여러 번 다녀왔다
그런데 
1970년 12월부터 7개월의 
복역 잔류 기간을 앞두고 
안양 교도소로 이송되는 상황이 생겼다
새롭게 지정된 감방에 
들어가니 
고참들이 고통을 주기 시작했다 
화가 난 황의성 씨도 육탄전으로 맞섰지만 
그 때마다 녹실하게 맞고는 분을 삭일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감방 안에 변기통 옆에서 
한 죄수가 
그들의 싸움을 보며 
눈물로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기도를 마친 
그 사람은 눈물도 닦지 않은 채 
황의성 씨의 피를 닦고 
간호를 해주었다고 한다 
그 때 
황의성 씨의 가슴은 
마치 불덩이가 날아와서 불을 붙이는 것처럼 
뜨거워졌다고 한다
그로부터 황의성 씨는 
착실한 신자 죄수와 친하게 지내면서 
그리스도를 영접했고
성경을 읽으면서 
뜨거운 성령의 은혜를 체험하게 되었다
황의성 씨가 
변화되는 모습을 
본 교도소 측에서는 3개월을 앞 당겨서 출소시켜 주었다
이후 그는 
날마다 이 찬송을 불렀다 
" 성령이 계시네, 할렐루야 내게 계시네 "
이렇게 성령은 불씨 중에 가장 위력있는 불씨라서 
한 죄수의 마음을 태우고 
그로 하여금 영혼 구원 역사에 동참케 했던 것이다 
< 예수, 내 인생의 산 소망 >  /  임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