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하고 가는데
활짝 피어 있어 밝은 꽃
무궁화 꽃을 보고 가다 발이 멈추었습니다
이웃에 있는 친구와 함께
나는 잘 모르니 바다가에 가자고 했더니
고니 도래지쪽으로 인도해 주었습니다
그곳은 간척지 이면서
바닷가가 있는 곳이었어요
그런데요
이곳에서 저 곳까지 거리가
4KM가 되는데 걸어 가자네요
그럼 그렇게 하자 하고 걸었는데요
걷는 걸 자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잘 됐다 싶었지요
그 다음에 얼굴과 팔이 너무 타서 빨겧어요 ~~ ㅎ
한참 걸어가다
자귀 나무가 있어
나무 그늘에서 좀 쉬었다 가고 했어요
날씨가 너무 더웠거든요 ~~~ ㅎ
가까운 동네쪽에 제방이 있습니다
간척지와 바닷가쪽을 막은
수문쪽에 사람들이 밑을 보고 있어서
뭘 그리 보시나 했어요
뭘 내려 놓고서 기다리고 있는 거 였어요
그래서 좀 봤으면 했는데 ~~
저 모양인데요
사각으로 된 뜰채라는 것을 가라 앉히고서
고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어떤 고기가 나오나요 했더니
학 꽁치가 걸린다고 하네요 ~~~ ㅎ
재미 있다 싶어서 기다렸지요
고기가 왔다고 하시더니
얼른 뜨라고 하더니 올리고 보니까
이런 작은 고기였어요
그런데 이 고기가 학꽁치 새끼더라구요
ㅎㅎ 재미있었어요
입쪽 앞이 뽀쪽하기 나왔더라구요
그런데 이것을 잡아서 튀겨 먹는데요
고기를 잡는 모습이 재미있었어요
고기가 들어 오면 기다리다가 올려서 잡는다는 것이죠
여름철에 시원한 그늘 가운데
시골 사람들 시간도 보내고 재미도 보고 그러는
모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