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에 청용 마을에서
지난 토요일 ( 7월 16일 )개매기 축제가 있었습니다
그냥 참여 하는 것이 아니라
참가비를 내고 들어가는 비용이 있습니다
바닷가에 모서리 부분에서 이루어지는
개매기 축제인데
개매기라는 말은
바닷물이 들어 왔다가 나가는 어느 장소를 정하고
그물을 쳐놓으면 그 고기들이 들어왔다가
물이 빠지면 그물에 걸려 나가지 못하는 고기를 잡는 거예요
이 축제에 처음 온 분도
전에 참석해 보았던 사람들도
그물을 올리는 것을 바라보고 물이 빠지면
고기를 잡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바라 보고 있는듯 하다 ~~~ ㅎ
그물이 이쪽에서 저쪽까지 다 올렸다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그리고서 이렇게 바닷물이 많이 빠졌습니다
이제 그물이 있는데 까지
물이 많이 빠져서 무릎 밑까지
철렁철렁하네요
그러니 이제 누구라 할 것 없이
너나 할 것 없이 그물을 친곳으로 닥아갑니다
물 속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
그 물 앞으로 가면
고기가 그곳에 몰려 왔을 줄로 알고 ~~
사람들이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니까
고기들이 물 속에서 놀래서 움직이면 사람들은
그 물 고기를 잡으려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합니다 ~~
너무 재미있었어요
그물이 쳐 있는 곳에서
물고기가 나 여기 있다 하면
뜰채로 덥벼 본다 ~~
군인 아저씨들도 한몫을 하네요
그런데 잡으셨나요 ~~ ㅎ
학생도 청년도 장년도
아주 재미있는 날입니다 ~~~ ㅋ
아이구
저쪽으로 가 버렸네 ~~
누가 시키지도 안했는데
그물로 다 붙었습니다요 ~~ ㅎ
물을 점점 빠져서
무릅 밑으로 내려갔어요 그래서 고기 잡기가 좋아요
고기가 움직이기만 해라
잡아드릴께도 하고 노려 보고 있습니다 ~~ ㅋ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많은 사람들이 갑자기 당한 일 때문에
어렵게 되신 분들이 생겼네요
국지성 비가
우리 나라에 형성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