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서 진도대교로 진입하는 그림이거든요
진도대교 들어서자 마자 회집이 보이면
우회전쪽으로 내려 와야
진도대교 밑에 울돌목 물살과 숭어를 잡는 곳을 볼 수 있답니다요
06월 05일 화요일 사리 때라고 하네요
진도 대교 밑, 울돌목입니다
이번 주 월요일에 이곳에 오게 된 것은
울돌목에서 뜰채로 숭어를 잡는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었거든요
어떻게 하길래 숭어가 잡히나 싶어지요
그런데 물이 많이 빠지는 시간 때에
잡을 수 있다고 이 아저씨가 먼저 오셔서 숭어를 잡아서 넣은 그릇을 준비하고 있네요
그런데 갑자기 카레라를 들은 젊은이들 둘이 나타났습니다
방송국에서 리포터로 나온 사람들이라네요
저들이 이 아저씨에게
아저씨가 고기를 잡으러 오는 것을 카메라에 담았으면 좋겠다고 하니까
따라 가는 거에요
어데로 가는건가 했어요
따라 갈 볼 수도 없구 ~~
저 진도 대교 위에서
논의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이 되었습니다 ~~ ㅎ
바닷가 옆을 돌아 보니까
또 다른 카메라 멘이 있는 거예요
하루 전에 왔다가 함께 온 사람들은 가고
카메라에 담아야 하는 것이 남아서 준비하고 있다는 거에요
이 분은 다른 방송국에 소속한 사람입니다
진도대교 울돌목에서 뜰채로 숭어를 잡았다는 것이
방송에 나간 것을 본 사람들이
서울, 광양, 광주, 다른 곳에서 한 사람 한 사람 모여드는 거예요
뜰채로 숭어를 잡을 선수도 도착해서
자리에 앉았있고 하니 ~~
사람들은 언제나 바다에서 숭어가
뜰채로 올라오나 고대하고 있는거예요 ~~
아니 ~~
언제나 잡히는 거여 ~~
리포터하러 온 아가씨 좀 보세요 ~~
숭어를 잡는 것을 구경하려 온 사람들은
저렇게 하고 잡는거야 하고 쳐다 보고 있습니다
궁금하닌까요 ~~
카메라 맨
뭔가를 서울에 가져가야 하는 마음에
이 모습 저 모습을 담아 보려고 분주합니다
방송에 한 장면을
만들어 보려는 노력이 안쓰럽네요
리포터가 손짓하는 곳에는 사실 아무 것도 없거든요 ~~ ㅎ
바닷물이 빠지는 물과 함께
예인선은 힘드리지 않고 떠내려 가는 거와 같이 갑니다 ~~
왜냐하면 빠지는 물살이 엄청 세거든요
바닷물 속에 잠긴 바위가 희미하게 보이는데
저 바위가 몇 시간이 지난 후에 이 만큼 보였습니다 물론 물은 더 빠져야 하는데
그리고서 고기가 올라오는 것을 봤는지
고기를 기다리던 아저씨가 뜰채를 휘둘렀습니다
기다리던 송어가 잡히고서
조금 흥분합니다
목조 길 위에서
다른 카메라 맨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 카메라 맨이
저 한데 인터뷰를 해 달라고 해서 극구 싫어 했지요
제가 TV 방송에 나가면 ~~
뜰채를 든 선수가
바닷물 속에 뜰채를 넣었습니다
보이시나요
뜰채에 걸린 숭어가 그 몸채를 드러냈습니다 ~~ ㅎ
"이렇게 숭어를 잡는 것은 보니까 어떠세요??"
"너무 좋지요"
그러는 인터뷰하네요
숭어를 올리는 동안에
목포에서 출항을 하여 진도 벽파항 14시 50분 출항해서
추자도항 경유하여 제주도를 가는 쾌속정 배가 지나 가네요
바닷물에 잠긴 바위가
그 모습을 많이 드러냈어요
이렇게 드러낼 정도가 돼야 숭어가 올라온다고 하네요
반대편 쪽에서도
뜰채로 고기를 잡고 있나 봐요
그런데요 진도대교각 밑에서
그 공간이 아주 작은 공간에서 잡아 올리고 있었어요
한 마리를 잡았어요
이곳에 왔더니
우아 ~~
숭어를 잡아 올리는데
숭어가 그렇게 많이 올라간다네요
두 마리를 잡아 올립니다
이번에는 세 마리를 잡아 올립니다
우와 ~~
신이 났습니다
이 물고기가 보리 숭어래요
보리숭어를 보세요
큰 들통으로 가득히 거의 찼어요 숭어도 큼지막하니 ~~
얼마나 만에 잡은거냐 물었더니요
3,40분 동안에 잡았데요
한 오십 마리는 잡은 거 같았어요
얼마나 기분이 좋았겠어요 ~~
바로 이곳에서
숭어를 잡아 올리는 것을 보려고 ~~
옆에 분이 이곳에서 잘 안 되니까
교각에서 잡고 오선 선수에게 바톤을 넘기니까
주인 만나 것처럼 또 숭어가 걸려 올라오는 거에요
정말 신 바람이 났습니다 ~~
숭어를 잡아 올리니
카메라 맨들이 분주하여 움직입니다
바닷가 물 속에
숭어들의 움직임을 살피고 있는 뜰채 선수 ~~
숭어들이 올라온 움직임을 보고
뜰채를 바닷물 속에 넣어서 팔에 힘을 주고 들어 올립니다 ~~
잡았을까요 ~~
네 ~~
두 마리를 잡아 올리고 있네요
대단합니다
아니 ~~
순간에 또 잡아 올리고 있습니다
숭어하고 눈을 맞추지 않고서야 저렇게 잡아 올릴 수 있겠습니까?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먼 곳에서
땅 끝 마을 진도까지 오신 분들
오신 보람이 있지 않겠어요 ~~ ㅎ
TV 방송에서 본 그대로를
이제 목격을 하신 장본인이 되셨으니 ~~
지금까지 진도대교 밑에서
뜰채로 숭어와 눈을 마추고 잡아 올리는 현장이었습니다 ~~
여러분, TV 방송으로 보지 않았다 하더라도
생생한 그림을 보여 드렸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