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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즐거움/높은 뜻을 향해

갑작스럽게 보내드린 사모님

by 페이 버 2013. 2. 9.
 
지난 목요일 즐거운 모임이 있었습니다 
간혹 모이는 모임이지만 한 사모님이 오랜만에 나오셨습니다 
서로 같이 어울리지 않고 말없이 있었다
즐겁게 모여서 식사도 하고 헤어졌다 
불과 두 시간이 지난 후
원치 않는 비보가 들려왔습니다 
그 사모님이 아이를 데우고 가던 길에 교통 사고가 났다는 것이다
이런 비보를 듣는 모두는 황당하기도 하고 왜 일이냐 하며 
멍하는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들려오는 소식은 
의식이 없느니 허벅지가 나가고 갈비가 나가고 ~~
듣는 내용이 심상치가 않았다 
암튼 진도에서 목포에 있는 한국병원 응급실로 온다는 소식을 듣고 
그곳으로 집결하게 되었다 
우리보다 좀 전에 도착했다
응급실에 누워 있고 의사들이 살펴보고 
또한 의사가 환자를 본 상태를 엿들을 수 가 있었다
상태가 심각하다는 것이다 
갈비뼈가 나가면서 간과 심장을 건드린 모양이다 
그리고 폐까지 손상을 입었다고 한다  
어쩌튼 의사로서 할 수 있는 일을 해 보려고 수술실로 옮겼다 
그곳에 들어간지 시간이 지났다 
그리고 밖에는 사모님의 남편과 아는 지인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좋은 일이 있기를 --   바라며 기다리는데 
수술실이 힘들어 지나 봅니다 그러더니 준비해야 할 것 같다는 말  ~~
그리고 조금 시간이 지난 후 운명했다는 아쉬움 ~~
한 사모님이 함께 있다가 이런 일이 있을거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이 가족에게는 딸들이 여섯이 있다 
홀로 계신 친정 어머니가 계셨다  마음에 괴로움을 누가 알 수 있으랴 
오늘 하관식을 하고 사모님의 인생을 마지막을 보내드렸네요 
친정 어머니께서 먼저 간 딸을 생각하면 
얼마나 마음이 힘드실까 
또 어린 딸들이 있습니다 
큰 딸이 이제 중학교 03학년을 마치고 고등학교를 들어갈 딸로부터 
딸이 여섯인데 막네가 03세를 남겨져 있는데 
참으로 마음이 아픕니다 
사모님은 복음의 사역을 힘써 왔다 
자신보다 남을 생각하는 삶을 살아왔다 
힘겨운 일들이 있어도 내색하지 않고 지내오셨다고 한다 
주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의 생애를 보셨으리라 
지금은 하나님의 초청으로 하나님의 품 안에 안겼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