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월 30일에 세상에 태어나서
어미 품에서 두 주 정도 잠을 자면서 자라더라구요
두 주 정도 되니까
이렇게 눈을 뜨면서 귀가 열리고 다리에 힘이 생기면서
일어서고 걷고 바라보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예쁘고 귀염둥이가 된답니다
어미 젖만 먹던 새끼들이
사료를 먹을 정도로 이가 강하지요
그리고 밖에 나와서 돌아다니면서 변도 보고요 ~~ ㅎ
새끼 때에 사람의 손길로
사랑스러워 해 주면 저들이 더욱 활발스럽고
자유로움이 더합니다
교배 해 주셨던 집사님이
한 마리 가져 가시고
이렇게 한 마리씩 떠나 보내니 ~~
마음이 짠 해집니다
전북 익산에 사는
처가 댁에 처남들에게
진도개를 키워 보라고 갖다 주러 가는 길이었답니다
아들이
강아지 찍어 보내라고 해서 보냈더니
왜 철장에 넣은 곳이냐고
자유롭게 지낼 수 있는 집이 있어야 하는데 하며
짠해 했답니다
키웠던 진도 개 강아지를
보내면서 한 번 올려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