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혼의 즐거움/높은 뜻에서

사랑을 알리는 사랑!

by 페이 버 2018. 12. 25.


덴마크에 신학자 케에르 케고르의 저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왕자가 말을 타고 시골로 사냥을 가면서 
빈민촌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그 시골 길에서 그는 참으로 아름다운 여인을 만났습니다. 
천사 같이 아름다고 깨끗한 여인이었습니다. 
왕궁에 돌아와서도 
그는 그 여인을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끝없이 생각나고 그리웠습니다. 
그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 여인에게 내 사랑의 진실을 믿게 할 수 있을까. 
그것이 첫째 고민이었습니다. 
둘째는 신분에 격차가 엄청납니다. 
그래서 그가 생각하기를 신분의 격차는 상관이 없다는 것을 
어떻게 하면 알릴 수 있을까. 
배우고 못 배우고, 
가난하고 부하고가 문제 안 됩니다. 
사랑은 그 모든 것에 위에 있다는 것을 알려 주어야 하겠는데, 
그리고 셋째로 잘되고 못되고, 행복하고 불행하고 
그런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무슨 문제가 있든 모든 책임은 
내가 질 것임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이제 넷째로 어떻게 하면 
그녀도 내가 저를 사랑하는 만큼 사랑하게 할 수 있을까. 
내 사랑을 받아드리게 하고 
저도 나를 사랑하게 할 수 있을까. 
그는 이것을 고민했습니다. 
많은 고민 끝에 그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왕궁에서 입던 화려한 옷을 벗어버리고 
그녀가 사는 시골 마을로 가서 
조그마한 방을 하나 세를 얻고 목수가 됩니다. 
일 하면서 가난한 사람들의 풍습을 배우고 언어를 배우고, 
그들과 깊이 사귀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많은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 순박한 생활 속에 
엄청난 행복이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동네 사람들과 부지런히 사귀었습니다. 
마침내는 그 여인하고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고백합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렇게 모든 것을 버리고 당신을 찾아왔다.” 라고 
비로소 이 여인은 
왕자의 엄청난 사랑을 알고 믿고, 깨닫고, 받아드려 
왕궁으로 들어가 왕후가 되었습니다.

'영혼의 즐거움 > 높은 뜻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가 찔림은 ~~   (0) 2019.04.19
거기 너 있었는가!   (0) 2019.04.18
언약궤 발굴한 고고학자의 증언 !  (0) 2018.09.02
강진 섬김과 나눔교회 찬양 예배 01)  (0) 2016.12.08
완전한 자유인!   (0) 2016.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