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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머문 곳

오늘도 걷는 걸음 성공 ~~ ㅎ

by 페이 버 2020. 8. 10.

주일 낮에 조금 햇볓이 낮아진 시각

오후 네시 이십분이 넘어서 

오늘도 걷는데 성공해 봐야겠다 하고 나서 본다 

 

윗 지방들은 물난리인데 

진도도 오랜만에 햇볓이 밝게 해서 

여름에만 볼 수 있는 파란 하늘에 구름들이 

 

널직한 저수지를 바라 보면서 

 

오르막 길도 맞 부딪히고 

 

오르막 길이 있으면 내리막 길도 있는 

 

저 앞에 반가운 진도 타워가 보인다 

 

나의 목적지는 여기다 

이 수문까지는 적잖은 거리다 

오랜만에 도착했다  ~~ ㅎ

 

더 가까워진 진도 타워가 보인다 

 

작은 배들이 있다 

 

이 배들은 언제든지 필요하면 

끈을 풀고 나선다 

 

이곳이 이곳이다 

 

이곳에 아쉬움이 있었다 

이곳에 오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모르지만 

풀도 깍고 정리를 해 두면 더 좋을듯 ~

 

저 바위에 물결 부딪히는 소리가 

듣기 좋았다 

 

수문을 뒤로 하고 

돌아오는 길에 외국 사람 소리가 나서 가 봤다 

물 고기가 없다고 한다 

 

다시 오르막 길로 ~

 

저 앞에 예배당이 보인다 

오늘도 힘든 자신과 싸움에서 이루었따 

 

08.7키로,  503.4 칼로리,  한 시간 사십 팔분

12,838보를 걸었다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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