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울, 경기/서울 나드리

오월, 청계천에 모습

by 페이 버 2007. 5. 18.
 

청계천에 중안 수로~~
큰 도심 속에 맑은 물 줄기를 내놓고 
그 속에서 고기가 왔다갔다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함은 
어릴적에 어디서든 보았던 시절을 생각하게 한다 
 
같이 앉아 보는 분수~~
점점 무더워지는 봄 늦맞이 초여름으로 가는 길목에 
여인들끼리 오가며 이야기 하고 
물 흐름에 곡조를 놓고 앉아서 오손도손 정을 나눌 때에 
저 물 줄기를 위로 치솓아 내려오는 소리
또 하나에 음율을 만들어 낸다 
 
청계천 내에 양쪽 길로 사람들에 행렬들 ~~
도심 속에 길을 걸어가다 보면 
겉옷 뿐 아니라 속 옷까지 시컿게 먼지로 쌓여 있는 걸
집에서 확인하여 보지만 
이렇게 수로 사이로 지나는 사람들에 행렬에는 
신선함을 더해 줄 것 같다  마치 시골 길을 걷고 있는 듯이 ~~

왼쪽 도로에서 청계천을 내려 보는 ~~
이 청계천 공사를 한다고 할 때에는 
어떤 모습을 생각하기 보다 
당장 울 생계에 더 맘이 아팠던 기억들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 이렇게 시원한 수로와 함께 
지난 세월에 묻혀 있었던 것을 겉어 내고 
새로운 모습에 정감을 더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오른쪽 도로 위에 예쁜 꽃들이 반기고 있다  
이제는 양쪽으로 화사한 꽃들로 장식하고 
새로운 사람들에 왕래두 많아졌을 것이고 
새로운 활력을 더해 주는 장소가 되지 않았을까 싶으네요
이 모습은 작년에 모습들입니다 
요즘 날씨가 격일로 개였다가 흐리고 
비가 오고 그러는날씨 
내일 또 비가 오면 그렇죠 ^^*
주말에 나들이 어떠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