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순례자는
맨 처음 하나님 앞에 고요히 머무르는 법을 배워야 한다
아무런 요구도 없이, 어떤 문제든 자신의 뜻을 일체 포기한 채
그 분 앞에 나아가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이
자기 자신의 힘으로 살려고 한다면
그는 변명의 여지없이 하나님의 행보를 방해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사람은 그저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열심일 뿐이다.
그는 '하나님에 의해서'가 아니라 단지 "하나님을 위해서"
자신이 뭔가를 하는 길을 선택했을 뿐이다.
하지만 참된 그리스도인이라면
주님 앞에 나아갈 때,
마음의 동기가 자아에서 시작되진 않았는지 살피고
자아의 영향력을 철저히 죽이는 법을 배워야 한다.
자아에서 시작한 행동은
결국에 이기적인 본성만 강화시킨다.
자기의 뜻을 모두 버리고 주님 앞에 머무른다면
그는 부드러운 윤활유처럼 되어
하나님의 손에 온전히 쓰임받게 될 것이다.
이제 이러한 그리스도인은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지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자신의 동기가 개입되지 않고
완전히 주님께 자신을 내어드린 새로운 상태에서 움직이게 된다
어떠한 행동도 더 이상 자아에서 시작된 움직임이 아니다
그의 모든 행동은
그의 가슴 속에 내주하시는 성령님의 부드러운 사랑의 영향력에 의해 이루어진다.
잔느 귀용 == 영적 성장 깊이 체험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