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혼의 즐거움/높은 뜻을 향해

여기가 아닌데요?

by 페이 버 2015. 2. 6.


어떤 사람이 자기는 지옥 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 사람이 정말 죽었어요 
천당에 갔더니 베드로 선생이 
“너 지옥갈래 천당 갈래?” 하고 물었어요 
그냥 지옥으로 쳐 넣을 줄로 알았는데 네가 선택하라 그러는 거요 
아니 이렇게 고마울 수가 있나. 
그래서 이 사람이 하는 말이 
“자비를 베풀바에는 좀 더 베풀어서 한 번씩 구경을 좀 하게 해 주세요.” 
그러니까. 그러라고 
“천당을 가 봐라. 그리고 지옥도 가봐라.” 천당을 갔더니 
천사들이 앉아 가지고 노래를 부르고 
성도들이 흰옷을 입고 찬송을 부르는데 
한참 뒤에서 앉아서 보고 있는데 따분해서 못 있겠더래요. 
이거 안 되겠다 하고 지옥에 갔더니, 
카지노도 있고 술집도 많고 아가씨들도 많고 왁짜지글 한데 
거기가 괜찮더래요 
그래서 한참 동안 들려다 보고서 
베드로 선생님 한데 가서 이렇게 말했데요 
“나는 아무래도 지옥체질이라서 지옥을 가겠습니다.” 
그래서 “그럼 지옥 가라” 하고 보냈어요. 
지옥을 갈 때 보니까 
그 때에 갔던 곳이 아니고 깊은 굴속으로 들어가서 
뜨거운데로 들어가서 일하라고 그러는 거요 
그래서 이 사람이 하는 말이 
“지난번에 왔던데 하고 다른데요.” 하고 물으니까 
천사가 대답하기를 
“그때는 관광 비자로 왔고 
이번에는 영주권으로 왔기 때문에 다르다.” 
유행가 한 마디 덧붙일까요. 
천당은 아무나 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