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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마음을 들어봄

이런 시간이 내게 있을 것이라 고 ~~

by 페이 버 2016. 4. 17.


곽선희 목사님 50년 
목회 생활 중에 인상에 오래 남고, 
잊을 수 없고 거듭 거듭 기억이 되는 그런 사건들이 좀 있습니다 
그 중에 잊을 수 없고 조용한, 그러면서 충격적인 경험이 한 번 있었습니다.  
한 젊은 실업가입니다 소망교회 교인이었습니다 
하버드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마친 아주 지성인입니다 
한국에 돌아와서 큰 회사에 전무로 있었습니다 
활동에 범위를 넓혀서 1/3은 해외에서 살고 
2/3는 한국에서 일할 만큼 그렇게 유능한 실업가요. 지성인이었습니다. 
얼마간에 출장을 지내고 돌아와서 감기가 걸려는데 
한 달 동안 감기가 잡히질 않아서 부득이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진단을 했더니 급성 암 말기입니다 
잘 해야 삼 개월 살 수 있다는 그런 진단을 받게 됩니다  
이 엄청난 소식을 듣고 
온 가정이 아주 깊은 실음에 잠겼는데, 
이 소식을 듣고 목사님이 병원에 문병을 갔습니다 
가서 여러 가지로 대화도 했지만 
목사님의 생각 속에 가장 크게 남은 말은 이것입니다 
“목사님! 이러한 시간이 내게 있을 것이라는 것을 미리 알았더라면 
지난날처럼 살지는 않았을 겁니다.” 
이 한 마디가 계속 귓전에 남더랍니다. 
이러한 시간이 내게 있다는 것을 미리 알았더라면 
지난날처럼 살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목사님의 손을 부여잡고 눈물을 흘리더랍니다. //
여러분! 
지식이요. 학위요. 부요, 명예요 
사람들은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거기에 모든 것을 걸지만 
그러한 삶을 살았던 사람의 마지막 고백을 통해서 
들어보면 그렇게 소중한 것이 아니였고,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이 죽음 앞에 
모든 것이 후회 밖에 남지 않더라는 거 아닙니까? 
우리의 삶 가운데 
잠시도 이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 순간이 내게 닥아 올 것을 
미리 알았더라면 지난날처럼 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