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남의 마음을 들어봄

남이 하는 대로 따라 했다가!

by 페이 버 2016. 5. 17.


이러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미국에 30대 대통령(1923년-1929)년이었던 
존 칼빈 쿨리지라고 하는 분인데, 
어느 날 이 대통령은 옛날 고향에 친구 생각을 하면서 
자기 고향에 소급친구들을 
대통령이 일하는 백악관으로 한 번 초대를 했더랍니다. 
이 시골 친구들이 시골에서 태어나서 
워싱턴 DC라고 하는 난생처음으로 방문하게 되었는데, 
더구나 백악관에 들어서니 
정신이 하나도 없이 너무 휘황 찬란한 그 화려함에 큰 감동을 받았다 합니다. 
식사 시간이 됐는데 문제는 
백악관 식탁 매너를 알 수가 없어요  
이런 일 때문에 종종 많은 사람들이 실수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들은 쑥덕 공론을 하고 결론을 내렸어요 
“무조건 쿨리지가 하는 대로 하자.” 
대통령이 하는 대로 그대로 따라하면 되지 않겠냐 
그러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대통령이 빵을 집으면 빵을 집고, 
또 물을 마시면 물을 마시고, 
이렇게 이렇게 해서 잘 나갔습니다 
순조롭게 거기까지는 잘 됐는데, 
마지막에 커피를 마시게 됐는데 커피 잔을 들어서 
커피 잔을 바치고 있는 
그 받침대에다 커피를 조금 붙는 거요. 이걸 알 수가 없어요. 
왜 이렇게 하는지를, 하지만 어떡하겠어요. 
하는 대로 해야지, 
그래서 모두가 다 커피를 
커피 잔을 바치고 있는 그 받침대에다 부었어요 
그리고는 대통령을 우유를 조금 붙고 설탕도 조금 붙고 수저로 젓는 거예요 
모두가 따라서 했지요. 
그 다음에 대통령이 허리를 굽혀서 
자기 밭 옆에 있는 고양이에게 주는 거요 
친구들은 이걸 몰랐지요 
조금 전까지는 따라서 했지만 이걸 따라서 할 수 있습니까? 
그래서 친구들은 큰 망실을 했다 하는 얘깁니다
우리는 혹 생각 없는 언행을 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