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김익두 목사님이
어느 농촌에 가서 전도를 하는데
예수를 전혀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예수 믿으라고 전도했더니 그러더랍니다.
요전에 이 마을에 벼락을 쳤을 때,
바위도 때리고, 논바닥도 때리고, 나무도 때려서 불이 났고 이랬습니다.
하나님이 계시면 바위는 왜 때리느냐고?
왜 고목나무는 때려 가지고 불태워 버렸느냐고!
하나님이 안 계십니다.
계시다면 장님일 겁니다. 그랬답니다.
그 말을 들으신 김익두 목사님이 기도했답니다
“하나님! 지혜를 좀 주세요.”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는데
“자네 초등학교 다녔나? 서당 다녔나?”
“국민학교 다녔습니다.”
“선생님 손에 뭐가 있던가?”
“막대기 하나 있지요.”
“그것은 뭘 하는 건가?”
“책상도 치고, 흑판도 치고, 그러는 거지요.”
“흑판이 무슨 죄가 있나!
책상이 무슨 죄가 있어서 책상을 때리는 거냐고?”
“아! 그거야 졸지 말라고 그러는 거지요.”
“맞어, 이놈아!
지금은 논바닥을 때리고 나무를 때렸지만,
요 다음에는 내 말을 안 들으면 네 머리를 칠거다.”
이 말을 듣고 회개해서
거기에다 교회를 세웠다고 하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