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월 16일 수요일
아침 06시 58분 시각에 이런 모습으로 내렸다
조금 더 내린 이 모습은
아침 08시 06분에 모습이다
그래서 그냥 보고 말 것이 아니라
담아내자 하고 나섰다 ~~ ㅎ
눈이 이렇게 내리고 있으니
그냥 말 수 없죠 ^*^
이 번 눈이 올해 마지막일지 모르는데
어찌 담아 내지 않을까 ~~
이웃 집 넘어에
전에 사용했던 장독대가 보인다
저 높이 떠 있는 먹구름은
눈을 얼마나 담아 가지고 왔을까 ~ ㅎ
내려라 수북히 내려라
눈아! 내려라 진도 땅이 그 동안 가물었단다
앞집에 장독대
한국인에게 장독이 없이는 못 살아 ~~
한참 돌아다니다 다시 돌아왔는데
아이구 이게 왠 일입니까?
그 동안 봄 같은 겨울이더니
따뜻한 양지 바른 곳에서 꽃망울과 꽃이 보여서
발걸음을 머추지 않을 수 없었다
다니다가 새 소리가 위에서 들리기에
바라보니 청동 오리 떼가 소리내며 지나간다
내려라 많이 내려라
논 밭에도 많이 내려라 겨울 눈아 !
다섯 번째로 내린 반가운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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