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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머문 곳

농로 길로 걸어 보기로 !

by 페이 버 2022. 8. 13.

08월 08일 월요일 AM 09시 20분쯤 

집을 나서서 걷기 시작하는데

 

우리 교우 권사님 집사님이

참깨를 정리하시는  모습이 보여서 찰칵 !

 

수박 꽃이 있어서

 

 

하얀 색을 띤 것은 설악초라고 하는데

 

상사화 꽃이 하나 하나 시들어 가네요

 

그 동안 가물어서

대파들이 노릿노릿 마른 모습들이 많다

 

논에서는 벼들이 잘 자라고 있네요

 

걷기 위해서 이길도 저길도 걸어봅니다

 

꼭 소세지 하나씩을 꽂아 놓은 듯한 게 

부들이라네요

 

 

벤자민 고무나무라고 합니다

 

동네 분이 뭐 하는가 했더니

들깨가 아직 자라지도 않았는데 뽑았어요 

 

지 생각에 아이고 

저 깻잎들이 얼마나 좋은디 ~~

 

오랜만에 이 길로 직진했답니다

 

농촌은 언제나 풍요로움이 있습니다

 

저 멀리 가면서 돌아서서

우리 동네 모습을 담았습니다

 

농로가 세멘 길로 잘 되어서

걷기가 아주 좋습니다

 

 

여기는 우리 동네와 좀 떨어진 동네

오류리

 

숲속 골자기에서 자라는

피나무라고 합니다

 

길을 걷다가 이게 뭐지 하고 담아본답니다

 

농촌에는 평화로움이 있지요

 

저 멀리 우뚝 솟은 산은 금골산

 

울 동네 쪽으로 가까이 가면서

 

AM 10시 45분쯤 집에 들어왔으니까 

한 시간을 넘게 다니다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