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월 08일 월요일 AM 09시 20분쯤
집을 나서서 걷기 시작하는데
우리 교우 권사님 집사님이
참깨를 정리하시는 모습이 보여서 찰칵 !
수박 꽃이 있어서
하얀 색을 띤 것은 설악초라고 하는데
상사화 꽃이 하나 하나 시들어 가네요
그 동안 가물어서
대파들이 노릿노릿 마른 모습들이 많다
논에서는 벼들이 잘 자라고 있네요
걷기 위해서 이길도 저길도 걸어봅니다
꼭 소세지 하나씩을 꽂아 놓은 듯한 게
부들이라네요
벤자민 고무나무라고 합니다
동네 분이 뭐 하는가 했더니
들깨가 아직 자라지도 않았는데 뽑았어요
지 생각에 아이고
저 깻잎들이 얼마나 좋은디 ~~
오랜만에 이 길로 직진했답니다
농촌은 언제나 풍요로움이 있습니다
저 멀리 가면서 돌아서서
우리 동네 모습을 담았습니다
농로가 세멘 길로 잘 되어서
걷기가 아주 좋습니다
여기는 우리 동네와 좀 떨어진 동네
오류리
숲속 골자기에서 자라는
피나무라고 합니다
길을 걷다가 이게 뭐지 하고 담아본답니다
농촌에는 평화로움이 있지요
저 멀리 우뚝 솟은 산은 금골산
울 동네 쪽으로 가까이 가면서
AM 10시 45분쯤 집에 들어왔으니까
한 시간을 넘게 다니다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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