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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머문 곳

진도 아리랑 길 !

by 페이 버 2020. 9. 5.

전에 걸었던 진도에 공설 운동장 옆 등산길을 왔다  

09월 01일 오전 08시 53분 

 

이 길이 시간은 얼마 안 되는데 

점점 올라가고 올라가고 ~

 

옆에 진도 공설운동장 이다 

 

옆에 깔린 것은 전에 없었는데 

 

전에 없었던 푯말이 보인다 

그것은 "뱀 조심하세요" 

 

나무 가지 곳 곳에 달아 놓았다 

 

아이구!

저 앞에 가는 여인은 어찌 그리 빠른지 ~

 

울창한 숲 사이로 걸으니까 

숨이 차고 땀은 나도 시원한 그늘이 있어서 좋았다 

 

전에는 가볍게 걸었는데 이곳을 자주 안 와서 그런지

이 날은 좀 힘들었다 

 

계속 오르고 오르고 ~~ ㅎ

 

여기에도 푯말이

"뱀 조심하세요" ㅎㅎ

 

진도에는 독사가 많데요 

 

사진을 찍는 이 짧은 시간이 

쉬는 시간 ~ ㅎㅎ

 

길 저 쪽에 보이는 황색이 종착지다 

아~  다 왔다 싶다 

 

바로 저기가 우선적으로 정착지  ~ ㅎ

 

참으로 많이 변했다 

저 정자가 전에는 저렇게 안 생겼는데 

높게 새로 지어졌다 

 

여기까지 걸어 올라오는데 

숨이 많이 찼어도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이 든다 

 

이 위에서 바라보는 진도 읍내 일부와 

공설 운동장이 보인다 

 

잠시 쉬었다가 내려가는데 

왜 그리 시원한지 ~ ㅎ

 

올라올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빽빽하게 들어선 나무들 

너무 좋다 

 

뱀에 물리면 나만 손해니까 

옆으로 가지 않는다  ㅎㅎ

 

이렇게 걷는 길이 이렇게

오르막 길이 있는가 하면 내리막 길을 갈 때 

쉴 때는 쉬고 또 걸을 때는 참고 견디며 가야하는 것처럼 

인생사가 다 그런 것 아니겠나 

 

거의 내려 왔으니 

인증샷을  ~

 

나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