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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에 미국

아들과 함께 한 애틀란타를 떠나는 아침 44)

by 페이 버 2022. 6. 24.

06월 21일 화요일 AM 06시 13분 

오늘은 공항으로 가야 하는 일을 앞두고  

다른 날보다 일찍이 일어나서

머물렀던 동네에 모습을 다시 담아 보았네요 

 

애틀란타는 이 늦은 새벽에 별이 보입니다 

 

숲 속에 집들 ! 

뭐 유행가 가사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가  있던가요? 

 

겉으로는 너무 아름답고 살고 싶은 마음이 들지요 

 

조용하지만 조용한 것은 서로를 경계하고 살아가는 

한 편 안전을 보장하지 못하는 곳이 미국이죠

 

이제 공항을 향해서 큰 도로로 달립니다 

 

모두가 이른 아침에 자기 일들을 위해서

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행렬 

 

이 길을 몇 번 지나다녔던 

애틀란타 downtown 지역이 보인다 

downtown 이란 뜻은 번화가, 도시 중심지역이란 말이죠

 

아들은 차를 몰고 가고 있지만 

옆에 앉아 있는 나는 여러 가지 생각이  

 

ㅠㅠ  ㅠㅠ

 

다 같이 있으면 좋겠다  ㅠㅠ

 

Hartsfield-Jackson Atlanta International Airport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 공항으로 진입

 

이 번엔 텔타로 예약을 해서 이곳으로 왔지만

다음에 올 때는 대한항공으로

 

아들이 수속 하나 하나 다 마칠 때까지 

밖에서 우리를 보고 있었다 

 

AM 11시 35분 출발하는 시간이지만 

보다 일찍이 와서 출국 수속(departure formalities)을 해야 하기에 

적어도 3시간 전에는 도착해야 하는데 

AM 07시 좀 넘어서 도착했다 

 

이 번에는 코비 때문에 

하루 전 신속항원 검사를 해 오기를 원했는데 

미국에서 신속항원 검사는 안해서  PCR 검사만 하기에 PCR 검사를 했다

 

그런데 PCR 검사했던 곳에서 철자가 잘못 기제해서 

이곳에서 아들이

그곳으로 다시 정정해 달라고 전화를 해서 

카톡으로 받아 까다로운 절차를 마치고 이 안에 까지 왔습니다 

 

아들이 너무나 수고가 많았다 

고맙고 고맙다 아들아 !

사랑하는 내 아들 ~

 

탑승을 F7에서 한다기에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시간이 AM 08시 59분 

 

참고로 탑승 절차는 AM 10시 40분쯤 시작했습니다

 

텔타 항공을 타고 가야 하기에 

밖을 내다보았다 

 

보고 싶은 내 아들 ! 

다음에 또 만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