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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에 미국

미국 생활에 일부분

by 페이 버 2007. 7. 24.

 
미국에 와서 분명 
다른 생활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 살아 가지만
어제는 진짜 경험하게 됐답니다
일본 차를 구입하려고 하다가 
같이 있는 분이 
자기 차를 구입하라고 해서 했던 차인데 
한국차 대우 레간져 99년도 차였다
그 차로 운전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는데
앞 부분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길래
이상하다 싶어서 
조심스럽게 가르치는 것을 마치고
섬머 스쿨에 다니는 
작은 아들을 픽업해서 점심을 주고
큰 아들을 데리려 갈려고 하는데
소리가 더 커지는데 이상한 느낌을 받아서
카 센타에 가지고 가서 물었더니
무슨 펌프가 터졌다 해서 차를 세우고 났는데
밑에서 그 안에 있던 액들이 줄줄 세는 거였죠
그래서 별 수 없이 차를 맡기고
아들을 데리려 가는 것은 어쩔 수 없이 포기하고 말았다
너무 황당한 일이 생긴 것이다
왜냐하면 여기서 차는 발과 같은 역활이라서
갑짜기 발이 묶인 처지가 됐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어제는 다른 사람에 신세를 졌지만
그것으로 계속 대치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걱정은 더 커질 수 밖에 없게 됐답니다
왜냐하면 당장 오늘 아침에는 두 아들
하나는 섬머 스쿨에 다니는 아들
또 하나는 언어 연수에 가는 아들에 
ride 를 하지 못하는 황당한 일이 생겼다
어쩔 수 없이 어제 밤에 아는 사람에게 
오늘 아침에 섬머 스쿨에 다니는 
가까운 아이만 부탁을 했지요
그랬더니,  그럴 수 없습니다
냉정하다 생각지 마세요 
댁이  여기 사정을 몰라서 그렇지 
여기는 그럴 수 밖에 없습니다 하는데 
아무 말을 못하고 그저 듣기만 하고 말았지요
아하 ! 미국 생활이 이렇구나 하는 한 부분을 실감했지요
그러나 현실입니다
미국에서는 차가 발과 같은 역활을 하는 것이라
이 신세를 이웃에게만 지울 수 없습니다
저들에게도 자기 발 역활을 하는 것을
항상 빌려 달랠 수 없으니까
한 집에 차가 보통 한 두대 이상, 
아니 식구만큼 있어야 합니다
식구 들마다 일터에 나가야 하고
아이들이 학교에 가는 일이
부모님들이 일터에 나가는 시간이 맞지 않으면
아이들에게도 차가 있어야 하는 것은 불가피 하다
이렇게 각자 차를 써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과 차원이 다르지요 
한국은 집만 나가면 언제나 택시를 탈 수 있고 
지하철을 이용하거나 또 버스를 이용하면
바로 내가 가고자 하는 곳까지 갈 수 있어서 편리하지요
이용하는 구간마다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는 그렇지가 않답니다
택시나 버스가 흔하지도 않지만
바로 내 집에서 나가면 버스나 지하철이나 택시를
탈 수 있는 것도 아니며
또 내가 가고자 하는 구간을 갈 수 있도록 돼 있지가 않다는 것이다 
후에 들었지만 뉴욕같은 곳은 
서울과 같이 교통이 좋다는 말은 들었다 
그래서 오늘은 어쩔 수 없이 방꼭해야만 했다는 것 아닙니까
이게 미국 실제 생활에 한 부분입니다 ( 08/29/02 )
*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실 것입니다 *
*  황금 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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