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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마음을 들어봄

혹시 하나님을 아십니까?

by 페이 버 2015. 6. 25.
 
아주 고민이 많은 아주머니가 
목사님을 찾아와서 고민을 털어 놓았습니다 
얼마나 깊은 고민에 빠져 있기에 
그저 한 시간 동안 숨도 안 쉬고 얘기하는 겁니다
남편이 어떻고, 아이들이 어떻고, 세상이 어떻고 
그냥 얘기하는 것을 듣다 못해서 목사님이 옆에서 그만 하시지요. 
나 하나 물어 봅시다 
“그렇게 많은 고민을 하시는 중에 혹 하나님을 생각해 보았습니까? 
혹 하나님을 아십니까?” 그렇게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이 아주머니가 되돌려 물으면서 하는 말입니다 
“나 한 가지 물어 봅시다 
목사님은 하나님을 아십니까?” 
목사님 대답이 “모릅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입니다 
“나는 하나님이 하시는 역사 안에서 깜짝깜짝 놀라고 있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