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피아니스트가 있는데요 남편도 훌륭하고 본인도 훌륭해요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넉넉하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분들인데, 부부 사이가 좋지 않아서 티각 티각 합니다 한 번씩 별거 했다가 만났다가. 별거 했다가 만났다가, 교회에서 반주하는 분인데 교인들은 별거 했데 또 만났데! 소문이 그렇게 있으면서 살아갔답니다. 아는 목사님이 언젠가 만나서 “아니 지금 젊은 나이에 행복하게 살아도 모라잘턴데 왜 그렇게 불편하게 사는가?” 그러면서 한마디 물었답니다. “어떻게 조용하게 살 수 있는 비결은 없을까?” 했더니 의외에 대답을 하는데 “있지요!” 그래서 “있으면 그렇게 합시다.” 하니까 하는 말이 “내가 죽으면 되지요!” 몰라서 못하는 게 아닙니다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몇 푼 안 되는 자존심! 명예! 잘 난척하는 거! 지고 싶지 않는 마음! 그것 때문에 못하는 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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