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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마음을 들어봄

다섯 가지 유형!

by 페이 버 2016. 8. 5.


이스라엘 사람들의 지혜를 모았다고 하는 
탈무드에 나오는 심오한 진리가 담긴 이야기입니다. 
한 척에 배가 많은 사람을 태우고 가다가 큰 풍랑을 만납니다. 
풍랑이 너무 심해서 
마침내 항로를 벗어나게 됩니다. 
이 풍랑에 크게 시달리다가 아침이 되면서 바다는 고요해졌고 
배는 이름도 알 수 없는 무인도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밤새 너무 고생을 했기 때문에 
이 무인도에서 잠깐 쉬어서 다시 출발하기로 선장은 
그렇게 결심을 했습니다. 
배에 닻을 내리고 사람들은 
잠간 상륙을 해서 마음을 좀 윤택하게 하고 
다시 출발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 무인도는 많은 꽃이 피어 있고, 이름 모를 새도 많고, 
과일도 있는 아름다운 섬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섯 가지 사람의 유형이 표출되더라 하는 겁니다. 
첫째, 섬에 상륙한 다음에 다시 큰 풍랑이 몰아칠까봐 무서워서 
배에서 내리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대로 배 안에 머물렀다가 빨리 가면 좋겠다고. 
두 번째 사람은 빨리 행동을 해서, 
이 섬에 내려 가지고 새 소리도 듣고, 과일도 따 먹고, 
물로 세수도 하고, 발도 담구고, 
그리고 빨리 돌아와서 배를 타고 목적지로 가기를 바라는 그런 사람이 있었다. 
세 번째 사람은 상륙해서 
재미있게 놀다가 출항 직전에 허겁지겁 돌아오면서 가지고 
갔던 소지품도 다 잃어버리고 오는 사람!
네 번째 사람은 선원들이 멀리서 
닻을 올리고 있고 빨리 배에 타라고 소리 지르는 것을 보면서도 
여유를 부리다가 겨우 배에 올라 타면서 
몸에 상처까지 입는 이런 미련한 사람도 있고, 마지막 
다섯 번째 사람은 
섬에 아름다움에 취해서 배가 가는지 떠나는지 모르고, 
섬 구경하면서 과일도 따먹고 
그러다가 그만 배를 놓치고 밤에 맹수의 습격을 받고, 
뱀에 물리고, 곤충에 쏘여서 그렇게 죽어가는 그런 사람들이 있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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