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간지 한 보름이나 됐을까 방 안에서 한참 동안 우둑하니 앉아 있었다 뭔가 깊은 생각에 빠졌는데 사실적으로 말하면 가지고 간 돈과 현지에서 사용하는 돈과에 차등이 심한 것을 느끼면서 이것이 잠간 동안이면 날려버리겠구나 하는 생각에 충격을 받게 됐다 생각해 보세요 1:1300 이 넘는데 충격을 받지요 그래서 이곳에 내가 온 것이 잘 온 것인지 아니면 잘 못 온 것인지 이러다가 잘 못되는 것은 아닌지 벼라벌 생각이 다 들지 않겠어요 지냈던 문화와 새로운 문화에 접목에서 발생하는 일들이 아마 이런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 들려온는 말은 현지에서 얻어진 돈으로 살아가면 좀 덜 할거라는 것이다 결국 비교가 생기지 않으니까 그러니까 뭐가 됐든 내가 간직했던 문화를 간직하고서는 다른 문화에 적응할 수 없으나 간직했던 문화를 과감하게 벗어버리고 접하는 문화를 직접 부딪치면서 그 문화를 수용한다면 새로운 문화에서 오는 충격이 덜할 거라는 것이다 사실 문화 충격이란 접하는 문화 때문에 충격이 아니라 버리지 못하는 것 때문에 발생하는 것에서 오는 비교의식일 것이다
추억에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