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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에 미국

파도와 같은 세파

by 페이 버 2007. 6. 29.

파도를 경험해 본 일이 있으신가요
제가 아틀란타에 있을 때에 
아틀란타에서  플로리다로 교인들과 함께 
몇 시간을 거쳐서 갔었지요 
아는 교회에 여장을 풀고 
바다가에 가서
일부러 파도와 붙히쳐 보았습니다
왜냐하면 그 파도가 저에게 어떻게 나타나는지 알고 싶어서였지요
수면이 깊지는 않았다
그래서 물 속에 점점 들어가 보려 했는데
파도는 저 멀리서 만들어져 오는 게 아니라
바로 저의 앞에서 만들어져
물을 휘어 감는듯 하면서 덥벼들었다
어느 것은 적게 만들어져 오고
어떤 때는 크게 만들어져 달려왔다
이 파도를 어떻게 해야 내가 넘어지지 않을까 하고
파도가 오는 것을 보고 
그 높이 만큼 함께 뛰어 오르며 
함께 내려 왔을 때
몸에 중심을 잡을 수 있었다
그런데 만일에 그 높이 만큼 뛰어보자 했지만
그 기회를 놓치고 나면
어김없이 그 순간을 포착하여 날 가만 두질 않았다
날 넘어지게 하고 
힘을 잃어 버리게 하고
정신을 차릴 수 없게 만들어 버렸다
이것이 파도에 성격이었다
우리 인생이 이런 성격을 가진 파도와 함께 하는 동안
중단하지 않고 끊임없이
우리에게 어떤 때는 낮게
어떤 때는 높게 나타날 것이다
우리는 그 파도와 어떻게 할 것인가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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