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억에 미국

주님은 오늘 무슨 말씀을 주실까

by 페이 버 2007. 7. 8.

저에게는 아들이 둘이 있어요
제가 미국에 들어올 때에
작은 아들과 함께 들어왔구
큰 아들은 군대 신체 검사 대상자라 여권이 허락되지 않아서
함께 들어올 수가 없었다
부모 마음으로 하나를 남겨두고 떠나야 한다는 것이
가까운 거리도 아니고
남에 나라에 들어가는 거리를 두고
그리 좋은 기분은 아니였다
홀로 남아서 
모든 생활을 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두고 떠나 미국이라는 곳에 들어와
낫선 생활을 하면서도
남겨둔 아들은 어떻게 지내는지
뭘 먹고, 어떻게 생활하면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해 가는지
여러 가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아들은 책만 좋아하지
부억에서 하는 일들은 거의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떻게 밥은 지어 먹는지, 반찬은 어떻게 하는지
국은 어떻게 하는지
남달리 콜라를 너무 좋아하는데
그 콜라는 동전도 변화시킬 정도로 독하다는데
그것만 먹어대면 그 위가 어떻게 견뎌낼까
여러 가지로 규칙적인 생활이 잘 되어가는지
많은 것을 걱정하다가
어떻게 들어올 수 없는지 살피다가
유학 코스를 생각하게돼 병무청에 물어보니까
나갔다가 들어온다는 보증인이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
보증을 세운다는 것이
한국 사회에서 쉬운 일이 아닌데 하고
잠시 동안 염려하다가 할 수 있을거라 싶어
미국을 떠나서 한국에 들어와서 
병무청에 가서 물으니까  말하기를 
보험증권이 보증인 대신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보험증권을 찾아 일을 쉽게 처리하고
여권은 허락받을 수 있었다
아무튼 그의 필요한 서류를 다 준비해 주고
다시 들어왔지만 사실 걱정이 됐다
제대로 서류는 준비됐지만 여러 가지 상황이 그랬다
첫째 대학을 다니다가 유학비자를 받는 것도 쉽지 않다는 일이다
아들은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놓고 대학을 가지 않았기 때문에
고졸 입장에서 허락해 줄 수 있을까 하는 일이요
또 하나는 테러 이후로 유학으로 들어온다는 과정이
다른 나라도 아닌 미국인데 어찌 될 것인가 하는 
여러 가지 문제를 안고 인터뷰 날짜를 받아놓고서

저는 미국에서 새벽 예배를 인도할 때에
그 때마다 주시는 말씀을 저녁에 준비해서 전하는데
그 날에는 요한복음 21: 5 - 6 과  14:27절을 전했다
이 말씀은 우리 일과는 전혀 관계하지 않고
주신 말씀으로 여기고 전했다
미국 저녁 시간에 한국 인터뷰 시간을 맞춰서
작은 아들과 함께 우리 기도하자 하고 기도할 때에 
아침에 주신 말씀을 생각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이다 여겼다
그러니까 그 말씀의 나타난 대로 응답으로 여기고 기도했다
그리고 기도한 후에 한국에 아들에게 전화를 했을때에 
핸드폰이 꺼져 있었다 
애타는 맘으로 애가 기분이 나빠서 꺼 놓았나 싶어 기다렸다가
다시 한 시간이 지난 후에 전화를 했더니
" 통과됐어 !"   "좋은 사람 만났어" 하는 말에
오!  하나님 감사합니다 했답니다

그래, 아침에 전하게 하신 말씀에 내용인 즉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 보고도
자기 할 일을 하겠다고 돌아간 베드로의 생활 속에 찾아오신 주님이셨습니다
그에게 오신 주님은 베드로에게 지금 필요한 것을 가르쳐 주셨다
그렇게 오신 주님은 14:27절에"평안을 네에게 주로라" 하신 말씀입니다
이 말씀이 바로 우리에 삶 가운데 가질 수 있는
마음에 근심, 두려움이 있을 때에 
그 모든 것을 몰아내시고 평안함으로 
오셔서 들려주신 말씀입니다 
우리가 걱정하고 있을 때에
주님은 오셔서 
우리에게 필요한 말씀을 주셔서
삶을 방해하는 악한 생각을 몰아내시고 귀한 선물인  평안을 주셨지요
그런데 우리는 여전히 두려워 하고 있었다는 거죠
그 말씀은 우리에게 위로요. 
우리가 가야할  길을 두렴없이 가도록 열어 주시는 말씀
이 말씀을 통해 주님을 경험하게 하셨죠. 이것이 곧 믿음이 아닐까요
* 황금 빛 *   

'추억에 미국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 영혼의 호소  (0) 2007.07.10
당신도 이 다음에 그렇게 하시오  (0) 2007.07.10
다른 생활 시스템  (0) 2007.07.04
미국에서 첫 잡 !  (0) 2007.07.03
너희는 양이다  (0) 2007.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