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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피붙이

할머니 묘를 살펴 보니 03)

by 페이 버 2021. 9. 6.

오전 09시 51분에

할머니는 85년에 소천하셨으니 25년이 흘렀다

이제 파묘하기 시작한다 

 

생각 외로 할머니의 묘가 

그리 깊지 않은 것이 의외였다 

 

조심스럽게 관 덮게를 겉어내는데 

의외로 관 안에 이렇게 물이 차 있고 관포만 둥둥 떠 있다 

놀랐다 ~~

 

어찌 이럴까 싶었다 

이렇게 물이 찾다면 시신은 어떻게 됐을까 싶었다

 

옆 석관을 하나 하나씩 정리해 본다 

 

석관을 처리하고 물을 정리해 보니 

 

걱정했던 시신 모습은 다행히 보이지 않았다 

이 물은 시신이 있을 때부터 있었던 것은 아닌 것 같다 

 

이러니 파묘를 이렇게 한 것이 너무 잘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