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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피붙이

먼저 울 아빠 묘 살펴 보니 ! 02)

by 페이 버 2021. 9. 6.

09월 03일 금요일 진도에서 새벽 04시 30분에 출발해서 

07시 06분 정도에 황등 작은 집에서 도착해서

청국장과 맛있는 아침을 먹고 

산에 왔더니 사촌 매재 장로님이 이렇게 시작하고 있었다 

 

앞 쪽에 왼쪽에는 아빠 묘가 있고

왼쪽 편에 할아버지, 할머니 묘들이 있다 

 

먼저 포크레인은 아빠 묘 앞에 서 있다 

바로 밑에 동생이 바라 보고 있다 

 

아빠가 장례식이 69년 10월이었다 

그러니까 52년 만에 이렇게 파묘하게 되었다 

 

포크레인은 점점 깊이 ~~

 

관을 덮은 돌이 보인다 

 

다시 포크렌인이 끌으니 속이 들었났다 

 

매재가 들어가서 삽질을 해 보니 

시신의 조각도 안 보인다 모두가 흙으로 돌아간 모습만 ~~

 

황토 흙에 깔끔한 모습 

어느 것 하나도 보이질 않았다  

하나님의 말씀처럼 인간은 흙으로 돌아간다 하신 것 처럼

흙으로 돌아가셨다  그래서  감사하고 감사 뿐이다  

또한 파묘를 잘했다고 생각한다